백봉공 소종회, 예천 가오실, 청송 감모재
안녕하세요?
겨울 휴가를 이용하여 많은 종친님을 뵙게되어 행복했습니다.
두루두루 많은 조언을 아낌 없이 주신 사랑, 깊이 새겨 가문화합을 위한 노력을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1월 14일(토) 10:00~부터 개최된 참의공파 백봉공 소종회 임시총회! 열띤 토의와 소종회를 위한 많은 노력들이 역동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 자긍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참석하시는 종친님이 많아지고 있음에 자손의 한 사람으로 마음 벅찼습니다. 매년 3월 3일(음)에 지내는 춘제에 보다 많은 종친님의 참석을 소망해 봅니다.
1월 15일(일) 12:30~, 모처럼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만나 영동에서 소박한 음주와 1박을 하고 언제나 반갑게 대해 주시는 사직공파 집성촌 예천 가오실을 향해 네비게이션을 설정하고 출발했습니다. 국도를 이용하여 가던 중 보은 충훈사를 지나게 되어 예고없이 방문했습니다. 아쉽게 그곳에 계시는 재현종친을 뵙진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예천을 향해 달렸습니다. 집사람과 일전에 방문했을 때의 기억과 추억을 이야기하며 고향에 부모님 뵈러 가는 마음으로 가오실에 도착했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해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인정은 변함없이 따뜻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가야한다고 막무가내로 예천시내로 향하는 넘치는 사랑을 우리 부부에겐 감동이었고 정말로 좋으신 분들을 뵙게 된 것에 감사를 올렸습니다. 맛난 점심을 먹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 대구로, 청송으로 고민하다 대구에서 1박하고 내일 아침 청송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대구지역 종친 모임인 27회 회장님이신 대창 대부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사정상 뵙지는 못하였지만, 2월 27일 정기모임에 초대해 주셔서 집사람과 함께 찾아 뵐 것을 약속했습니다. 26~7년 만에 27회 모임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사회생활을 대구에서 시작하였기에 당시 상락 할아버님께서 모임에 참여할 것을 권해 주셔서 소중한 연을 맺었습니다. 솔직히 설레기까지 합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은 우리 가족에겐 소중한 인연인 큰애기 가족들과 함께하며 훈훈한 정을 더욱 돈독하게 그리고 사랑을 키웠습니다.
1월 16일(월) 8:00~ 청송군 안덕면 실물을 향해 달렸습니다. 한 두차례 정도 전화 통화한 것이 전부이지만, 찾아뵙겠다고 하니 흔쾌히 반겨주시는 인정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기분이 유쾌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가는 길이었지만 허기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안덕면에 도착하여 실물이라는 마을을 물으니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어르신! 청송의 인심이었습니다. 어제 상재 할아버님을 통해 대략의 기본 정보를 접했지만 목적지에 다다를 수록 혹시 지나치는 것은 아닌지, 헤메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마을 어귀까지 나오셔서 마중해 주시는 세왕 종친님!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맛난 능이백숙을 사주셔서 보신까지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송 입향조인 망운공 재실(감모재)을 탐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두 분의 아낌 없는 대접을 받고 귀경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설명절을 지내고, 전의, 군산, 옥구, 부여(평호공 종손)에 사시는 종친분들도 뵈로 가려고 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서
충남 연기군 전의에 사시는 종친 연락처를 알고 계시면 제게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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