傍孫에 대한 역사적 사례
두 가지만 사례를 들도록 하겠습니다.
1. 삼국사기駕洛國記에 보면 김수로왕(BC30生-)의 傍孫임을 自矜하는
통일신라 文武王(AD618卒)께서 즉위 원년 김수로왕의 廟堂을
宗廟에 合하여 제사를 이어가라는 命을 내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 死六臣의 한 사람인 成三問이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실패하여
1456년 6월 8일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등과 함께
극형에 처해졌음은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滅門之禍를 당했지요.
세월이 수백년 흐른 1902년(광무6) 成三問의 15대 傍孫인 成岐運
의 상소로 충신 명정을 받게 되었으며 1903년 傍孫인 成周英을
奉祀孫으로 결정하여 絶孫된 成三問의 제사를 매년 6월 7일 받들고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3. 참고로 참의공과 사직공은 4촌간이며 이분들의 후손은 傍孫으로
호칭해도 망발이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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